삼성전자 관계자는 17일 "아직 이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의료 전문기기에 대한 브랜드를 단일화하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과 미국, 유럽에 각각 ‘XGEO(엑스지오)’와 ‘Samsung XGEO’라는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XGEO는 미지를 뜻하는 알파벳 ‘X’와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할 디지털 영상진단기기 등의 상품명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선보일 유방 X선 촬영기기에도 전문브랜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X선 장비 제조업체 레이와 초음파 진단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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