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영세 중계유선방송사(RO)에 대한 디지털 컨버터 장치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도 본래 기금운용안에서 3억 2800만원을 증액키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올 하반기부터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관한 자막 고지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 RO는 자체 전환 설비 구축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컨버터 장치를 지원해 RO를 거쳐 방송을 수신하는 도서ㆍ산간지역 시청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증액분을 2011년도 기금 가운데 여유자금에서 운용해 쓴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당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시청자 지원을 위해 35억 원을 올해 기금으로 책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