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세계은행이 올해 기업환경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가 183개 나라 중 8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8계단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10위권 진입을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세계은행(World Bank)의 2011년도 기업환경 평가(Doing Business) 결과, 작년 16위보다 8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OECD 국가 중 6위, G20 회원국 중 3위, 동아시아에서는 3위에 올랐다.
평가부문별로는 창업 등 6개 부문의 순위가 향상됐고, 투자자 보호 등 2개 부문의 순위가 하락했으며, 1개 부문은 작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창업(60위→24위), 세금납부(49위→38위) 부문의 제도개선이 순위상승에 기인했다.
재정부는 2008년 이후 4년 연속 순위가 상승하는 등 현정부 들어 15단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기업환경 평가(Doing Business) 전체 순위는 싱가포르가 1위, 홍콩과 뉴질랜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