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는 "프랑스의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또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포르투칼의 국가신용등급도 1~2단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며 "각 정부의 재정 상태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부가 부실은행에 대한 지원을 나설 경우,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지난 17일 "프랑스가 직면하고 있는 재정과 경제 문제가 진척을 보이지 않을 경우, 앞으로 3개월 안에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