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의 '스타에비뉴'가 도심속 한류 관광코스로 떠올랐다.
23일 롯데면세점 등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MBC TV 수목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의 마지막회에서 여주인공 은재(최지우 분)가 남편 형우(윤상현 분)를 위해 소원을 빌었던 공간인 스타에비뉴'에 해외 한류 팬들이 몰리고 있다.
위닝스타는 이번 드라마 뿐 아니라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도 김주원(현빈 분)이 소원을 빌었던 곳.
이에 롯데면세점은 스타에비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자 좋아하는 한류스타의 팬미팅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원을 이뤄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항공료와 숙식 등 제반 비용을 롯데면세점에서 전액 부담한다.
지난 9월에는 롯데면세점 전속 모델 장근석씨와 김현중씨가 각각 당첨자를 추첨했으며, 조만간 팬미팅이 주선될 예정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마케팅팀팀장은 "스타에비뉴는 지난 2009년 조성한 이후 수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명실상부한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의 판권이 아시아권 나라에 거의 완판된 상태라 앞으로 드라마를 보고 찾아오는 한류 팬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2009년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소공동 롯데타운에 각각 조성한 '스타에비뉴'는 한류스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스타에비뉴 롯데월드점'은 최지우, 장근석, JYJ, 빅뱅, 2PM, 김사랑 등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시된 쇼케이스와 드라마 속 의상을 입고 주인공이 돼 보는 드라마스타,실물 사이즈의 스타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있다. '
스타에비뉴 롯데타운점'은 통합 인터렉티브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위싱스타와 스타윈도를 통해 관광객이 직접 스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