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씨엔플러스와 신흥기계, 씨큐브 등 3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4일 씨앤플러스는 최종 공모가 1만1500원을 확정 짓고 25일까지 공모 청약에 나선다.
씨앤플러스는 디스플레이 및 광저장 장치용 커넥터 등 초정밀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삼성SDI, LG전자, 일본전산(NIDEC) 등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15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 2008~2010년 동안 30%를 웃도는 연평균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이번 공모 물량인 80만주 중 16만주가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이며 공모자금으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며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흥기계는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앞서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흥기계는 창고 자동화와 재고관리를 위한 물류•생산 공정 자동화 부문에서 자체제작이 가능한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공정 물류의 컨설팅에서부터 관련 로봇 설비 제작과 생산, 물류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전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자동화 물류시스템의 6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신흥기계는 지난해 매출액 60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시현했으며 공모자금은 충주에 신축중인 제3공장 등 일부 생산 설비에 투자하고 이후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대신증권에서 상장주관을 하는 씨큐브도 이번주 공모 청약에 나선다. 희망공모가는 4200~5000원이다.
씨큐브는 진주광택안료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화장품과 생활용품에서부터 자동차에 이르는 전 산업분야에서 듀퐁, 로레알, GE, 현대차 등 세계적 다국적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머크(MERCK)와 바스프(BASF) 등 초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합성운모 기술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는 씨큐브는 지난해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7일과 28일에 걸쳐 청약이 진행되며 다음달 8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 이번주 공모주 청약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