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OCI(010060)에 대해 평균판매단가(ASP)로 인해 4분기 감익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P3.5/3.7(생산능력 1만5000톤) 가동으로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50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 연속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평균판매단가(ASP) 하향 조정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1조985억원에서 8318억원으로 하향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리스크와 4분기 감익 우려를 감안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OCI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2530억원은 시장평균 예상치(2889억원)와 당사 전망치(2770억원)를 모두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며 “P3.5 생산량 확대(Ramp Up)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이 생각보다 많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