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004940)은 경쟁입찰을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 입찰일을 추가로 1주일 연기하는 안건을 25일 주식관리협의회 운영위원회에 부의하였으며, 안건이 최종 가결될 경우 입찰일은 종전 11월 3일에서 11월 10일로 1주일간 연기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9월말 예정됐던 하이닉스 본입찰은 10월말로 한 차례 연기됐으며, 이후
STX(011810)의 불참 선언으로 유효경쟁을 위해 11월 3일로 늦춰진 상태다. 이번 연기 역시
SK텔레콤(017670) 단독 후보만이 나타난 상황에서 인수후보를 더 늘리기 위해 채권단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5일 SKT와 12개 대기업에 입찰안내서를 발송했지만, 현재까지 SKT 외에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