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쉘라인(093230)은 사출, 금형, 브라켓 기술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부품에 생산라인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IT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이미 몇몇 업체와 스마트폰 부품공급에 관한 실무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슬라이드 힌지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휴대폰 부품업체로 알려진 쉘라인은 스마트폰 강화유리를 안착시키는데 필수적인 브라켓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거래처인
삼성전자(005930)뿐만 아니라
LG전자(066570)를 비롯해 노키아, 애플 등의 업체에도 공급이 가능한 체제로 생산라인을 조정하고 있는 것.
쉘라인 관계자는 “기존 힌지 기술에 더해 스마트폰과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대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쉘라인 이상호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조직과 기술라인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스마트폰 분야에서 매출이 본격 발생해 펀더멘털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