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기본료 천원 인하 시행..무료문자 50건 제공

입력 : 2011-10-20 오후 3:36:4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KT(030200)가 오는 21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고, 다음달 1일부터 무료문자 50건을 제공한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통화패턴에 맞게 음성·문자·데이터를 골라 쓰는 선택형 '스타일' 요금제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기본료1000원 인하.. 무료문자 50건 제공
 
먼저 KT는 오는 21일부터 1650만 여명의 전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한다.
 
또 11월 1일부터는 월 50건의 문자메시지(SMS)를 무료로 추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본료 인하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0월의 경우에는 일할 과금이 적용돼 기본료 인하금액의 약 35.5%인 355원이 줄어들게 된다.
 
이번 요금제 인하로 오는 11월부터는 KT의 표준요금제 기본료가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이 되고 4만5000원, 5만5000원 등 스마트폰 정액제 기본료도 1000원씩 내려가게 된다.
 
기본료 인하와 무료문자 50건 제공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 음성·문자·데이터를 내 맘대로.. 선택형 요금제 '스타일'
 
KT는 오는 24일부터 고객이 사용 패턴에 맞게 음성, 문자, 데이터를 골라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 요금제를 선보인다.
 
먼저 음성통화량에 따라 음성 7종(160분~2000분)중 한 가지를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이후 100MB부터 2GB까지 나눠져 있는 데이터 5종과 문자 3종을 자유롭게 선택해 골라 사용하면 된다.
 
음성 7종은 기존 정액형 최저 요금제인 3만 5천원보다 낮은 3만2000원, 2만7000원 두 종류를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영업사원이나 자영업자, 커플고객 등 다량의 음성통화 고객을 위해 스타일요금제 5만5000원 이상 고객에게는 KT 휴대폰 고객간 음성·영상통화로 사용 가능한 망내 통화분수를 늘렸다.
 
아울러 '스타일' 요금제에는 데이터를 안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단기능도 추가했다.
 
데이터 5종을 추가 선택해 이용할 경우 데이터를 다 쓰면 자동 차단되고, 추가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100MB, 500MB 단위로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알스마트' 4종 출시
 
만18세 이하의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인 '알스마트'도 출시된다.
 
'알스마트 요금제'는 기본 제공 혜택과 데이터 제공 혜택에 따라 총 4종(1만9000원~4만4000원)으로 구성된다.
 
이 요금제는 월정액만 내면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제공알과 무선데이터를 추가로 이용 할 수 있는 기본 데이터가 제공된다.
 
또 기본 제공알과 데이터를 모두 이용할 경우 추가 과금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동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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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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