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러시아와 폴란드를 방문하기 위해 26일 출국했다.
◇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이 소장은 27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세계 50여개국 헌법재판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러시아 헌재 창립 기념식에서 아시아 지역 헌법재판기관을 대표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28일부터 3일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국제회의에서 '한국 헌법재판의 어제와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31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고 교수와 학생들을 상대로 기념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재판소장은 내달 2일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제플린스키 폴란드 헌법재판소장을 만나 양국의 사법제도와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