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28일
CJ CGV(079160)에 대해 3D 영화가 지속적으로 대중화되면서 평균 관람료 상승에 따른 실적 확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이날 "CJ CGV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 예상치가 성수기와 헐리우드 3D 대작의 풍부한 유입을 근거로 다소 공격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창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CJ CGV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7%, 8% 확대됐다.
한 연구원은 직영관객과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9% 확대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전국 관객은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상반기까지 신규 출점이 없었던 관계로 직영 관객은 7% 확대됐다"며 "매출이 전년 대비 9% 늘어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 관계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3%포인트 개선된 20%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에는 영화 '완득이'가 좋은 성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삼총사3D', '신들의 전쟁3D'가 개봉을 실시했거나 예정하고 있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의 정상적인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