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2일
유한양행(000100)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당뇨치료제 'YH14617 (PT302)'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제는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GLP-1 유사체인 엑세나타이드(exenatide)를 생분해성 고분자로 코팅한 개량신약이다.
회사는 "'YH14617(PT302)'를 초음파 분무건조 기술을 사용해 생분해성 고분자로 코팅한 결과, 기존의 엑세나타이드 성분 치료제보다 약물의 안정성과 효능은 유지하면서도 1회 투여로 1~2주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는 1일 2회 주사제다.
앞으로 펩트론은 유한양행과 국내에서 임상2상 완료 후 임상3상 시험을 거쳐 2015년경 제품을 상용화하고,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임상을 진행한 후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