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다소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사측은 어려운 제약산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3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장중 공시를 통해서 3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 늘어난 357억원, 당기순이익은 21% 증가한 6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은 계절적 영향과 여름휴가 및 추석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로 비수기에 속하지만 국내 매출은 순환기계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제품 영향으로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전반적인 세계 경기 악화로 수출은 소폭 감소해 매출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제네릭 제품 출시로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복합제제 개량신약 1개 제품에 대한 허가 신청을 식약청에 제출한 상태로, 연말쯤에는 항혈전제 복합 개량신약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