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녹십자(006280)는 올해 3분기 233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62억원(전년比 26.7%↑),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460억원(28.2%↑), 당기순이익은 338억원(7.9%↑)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이같은 성장에 대해 “혈액, 백신제제 등 전 사업부문과 진단시약, 의료기기 자회사 등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다”며 “자체 개발 독감백신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 발생하는 독감백신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전기에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26.1%, 영업이익은 213.7%,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21.7%, 당기순이익은 207.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올해 출시한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F’ 등에 힘입어 올해 전년대비 약 17%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