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연말까지 각 산업 분야에 1조위안(약 176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보조금 지원 방안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1조~2조위안이 풀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보조금은 중국 재무부가 연간 세수의 일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인다.
그러나 지난해 말 유동성 공급은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등 긴축책으로 인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올해에는 인민은행이 보조금 지급을 통해 시장 유동성이 향상되도록 놔둘 것이라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긴축책으로 인해 위축된 시중 유동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