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분기 실적·주가 모두 저점-KTB투자證

입력 : 2011-11-14 오전 8:51:3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효성(004800)에 대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며 목표주가 10만원과 적극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9월 중반 이후 원화 급락으로 3분기 335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파생손실 745억원에 따른 영업적자 기록과 영업외수지에서 외환손실 744억원 등 총 1489억원의 외환관련 손실로 순이익은 10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4분기엔 환율 안정화로 외환관련 손실은 재차 환입이 예상되며 중공업 부문에서도 계절적 매출 확대와 생산안정화 등으로 적자폭을 대폭 축소할 전망"이라며 "섬유부문도 9월 저점을 기록했던 스판덱스 가격이 호전되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영업실적과 주가는 현 시점이 저점으로 최근 단기 주가 회복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리며 "내년 원자재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 저평가된 이 회사 주가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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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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