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LED가 회사 가치 평가 작업에 돌입했다.
삼성LED 관계자는 16일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LED산업이 IT용 LED시장의 경쟁심화와 조명시장 개화를 앞두고 우리의 경쟁력과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종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액면가가 500원 수준이고 보유 주식수가 많아 경쟁력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고 덧붙였다.
15일 이사회를 통해 액면분할을 결정한 삼성LED는 액면가가 5000원이고 주식수가 400만주로 규모가 작다.
삼성LED는 "액면분할이 삼성전자와의 흡수합병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내용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