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CJ(001040)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필리핀 마닐라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뚜레쥬르 필리핀 1호점은 400여개의 독립 매장이 입점해 있는 마닐라 소재 대형 쇼핑몰인 '노스 에스엠 몰(North SM Mall)' 1층에 오픈했다.
필리핀 1호점은 지난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이후 문을 연 첫번째 매장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F)는 현지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와 수수료를 받고, 기술 지원과 브랜드 사용권 판매를 하는 운영 방식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베트남 직접 진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필리핀, 올해들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MF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향후 필리핀 전역에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며 말레이시아 역시 내년에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