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18일
SBS미디어홀딩스(101060)에 대해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SBS(034120) 주가가 민영미디어렙 출범으로 내년부터 광고단가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크리에이트 출범 덕에 크로스 미디어 판매, 즉 패키지 판매가 가능하게 돼 SBS와 여타 계열 프로그램 프로바이더(PP)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였다"며 "실제 올 3분기 SBS플러스와 SBS골프 등 일부 채널은 아직 수익성이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이날 광고대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미디어 크리에이트는 내달 1일부터 본격 영업을 개시할 계획인데 덕분에 이 회사가 SBS보다 더 많이 오를 가능성도 높다"며 "이유는 SBS외 여타 계열PP 등 SBS 패밀리의 실적개선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BS미디어홀딩스는 SBS와 달리 외국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 "이라며 "실제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