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6300원으로 기존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소광고 판매 효율성 상승과 방송콘텐츠 판매의 고성장이 지속, 실시간 재전송 수수료 추가 수익 기대 등으로 방송미디어 시장여건이 지상파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지상파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업구조를 모두 보유한 SBS미디어홀딩스의 주식가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6.0% 늘어난 118억원을 기록했고 내년 연간 영업익도 26.8% 증가한 76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우호적인 영업여건 전개와 펀드멘탈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최근 종편채널의 연번제 성사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케이블TV 사업자의 기술적·물리적 편성의 어려움과 시민단체 , 언론노조의 채널번호 특혜 부여 제기 등의 여론적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며 "종편채널의 연번제 성사의 불투명성 부각은 SBS그룹에게는 경쟁리스크 감소라는 긍정적 영업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