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전문가들이 연이어 올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올 4분기 미국 GDP 성장폭이 3%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예상한 2.5%을 큰 폭으로 조정한 결과다.
마이크로 이코노믹 어드바이저라는 민간 업체도 이달 초 미국의 GDP가 올 4분기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날 성장폭을 3.2%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도 3%에서 3.5%로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존 헤르맨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마켓 고정자산 부문 투자 전략가는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소비지표, 기업투자, 주택투자등은 미국의 올 4분기 성장률이 3.3% 정도를 기록할 것이란 근거가 돼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세프 라보가 도이치뱅크 이코노미스트도 "미국의 올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3%로 제시하겠지만 4%대를 기록한다고 해도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