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라며 내년 세전 이익 추청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3분기 세전손실은 28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다"며 "무역영업이익 하락에 외화환산손실까지 겹치면서 적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영업실적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기 힘들고, 기대했던 포스코 시너지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부담으로 꼽았다.
다만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될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