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오는 2015년을 기준으로 중국 원유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중국 원유 소비는 연료 수요가 급증하며 오는 2015년, 올해 보다 35% 늘어나,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스윈 마헤쉬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IEA의 전망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며 "올해 IEA는 중국 원유 소비량을 일 평균 1050만 배럴로 예상하고 있지만 바클레이즈는 1360만배럴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5년 간 원유 소비는 지난해 대비 일 평균 420만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또 "증가 추세에 있는 차량과 원유 수요는 원유 가격 보다 소득 증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중국의 1인당 에너지 소비는 지난 10년간 50%늘어났고 같은 기간 소득은 86%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