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8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낮아진 금리와 강화된 영업체력, 다변화된 수익 구조 및 변함없는 자산건전성을 종합하면 이론적, 경험적 밸류에이션 매력은 사상 최대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는 7만5000원은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2분기(7~9월) 세전이익은 704억원으로 1분기 1055억원 대비 33.2% 감소했다"며 "1분기에는 일회성으로 자회사 배당금 147억원이 발생했으므로 경상적 감소폭은 22.5%"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의 특징은 랩과 펀드 관련 수익 판매 감소, ELS 시장의 발행과 상환이 축소됐다는 점"이라며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1분기 7.8%에서 2분기 7.4%로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이 늘면서 수수료는 소폭 늘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연속 감익 추세이지만 3분기 실적의 추가 하락 여지는 많지 않다"며 "현재 삼성증권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5배로 지난 2002~2005년 이래로 PBR 1.0배 수준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