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중동 두바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영국·인도네시아·중국·한국에 이어 5번째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UAE)·터키·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주요 14개국의 현지 언론과 거래선, 소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갤럭시SⅡ의 성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높아진 두바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상승세를 이번 갤럭시 노트 출시로 이어가, 중동 시장 전체로 공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노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레드)에 5.3형 HD(고화질) 슈퍼 아몰레드와 'S펜'을 탑재했으며, 800만화소 카메라·2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초고속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등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두바이 현지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 노트 판매 돌풍을 중동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29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에서 모델들이 갤럭시 노트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