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법무법인 세종이 국내 최고의 로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감사패 전달, 비전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30돌을 맞은 세종을 자축했다.
김두식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인사말에서 "불과 4~5명의 변호사로 시작한 세종이 오늘날 국내 대표로펌으로 발전했다"면서 "오늘 법무법인 세종의 기념식은 우리 변호사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감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세우는 자축의 자리"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세종 창립 30주년 행사는 세종의 주인된 우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시 한 번 큰 꿈을 세우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면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뜻하는 대로 세상의 으뜸이 되는 로펌,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세종을 만든다는 꿈과 비전을 공유하자"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Be the Top'이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업무분야에서 한국 1등 로펌이 되겠다는 'Best Law Firm', 최고의 인재를 영입, 육성하고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는 'Best Lawyer', 각자의 전문성을 키우고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Best Practice', 소속 변호사들의 자아발전을 도와주겠다는 'Best Life' 등의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소개했다.
세종의 창립자인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험난한 세상이 우리 앞에 있지만 원칙을 지킨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이 대접받는, 원리원칙에 충실한 집단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1981년 신영무 변호사가 개인사무소 형태로 창립한 후 1983년 '세종합동 법률사무소'를 거쳐 1997년에 법무법인 세종으로 전환했다.
한편, 세종은 30주년을 맞아 내년 2월 20년 동안 지내온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서 서울 중구 회현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