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일 삼화모터스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대형 쉐보레 삼성 대리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1일 한국지엠이 오픈한 쉐보레 삼성 대리점.
삼성동 영동대로는 지난 3월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알리는 브랜드 공개 행사를 치렀던 곳이기에 의미있는 곳이다. 이곳에 문을 연 삼성 대리점은 총 3층 건물로 604㎡ 면적의 규모에 차량 10대 이상을 전시할 수 있으며, 차량구매 상담실과 고객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강남에 대형 '허브' 대리점이 문을 열게 됨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거점 판매지역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메가 딜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내 국내영업망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중장기 내수판매 증대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좌부터)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 부사장, 김정식 쉐보레삼성대리점 대표,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 김연호 삼화모터스 회장, 이경범 삼화모터스 사장.
이날 대리점 1층에서는 쉐보레 카페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카페는 고객 라운지의 확장 개념으로 내방 고객이 편안하게 차량 상담과 시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리점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전국 영업망의 핵심 거점에 10대 이상의 차량 동시 전시가 가능한 대형 허브 대리점 10개소를 갖추고 고품격 원스톱 고객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90여개 중형 스포크 대리점을 포함한 전국 300여 판매 네트워크의 재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삼화모터스는 강남4구를 포함해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 지역의 한국지엠 메가 딜러로서, 총 57개 쉐보레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연호 삼화모터스 회장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경험한 바 있으며, 쉐보레 브랜드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올 한해 보였던 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