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회계연도 2분기(7~9월)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확인되고 있는 견조한 신계약추이와 경영효율을 감안할 경우 최근 주가 수준은 저점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목표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승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금융불안으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 과징금 등 비경상비용, 저조한 매각차익실현 등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외혀 신계약판매 및 4가지 주요 경영효율의 개선세 확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와 모멘텀 부재로 인해 형성된 최근 주가 수준의 저평가 매력도는 단순히 과거 대비 낮은 절대적 주가 레벨 뿐 아니라 보유 계열사 지분가치 대비나 금리변동 추이 대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 삼성생명 대비 약 2.7배 수준의 시총을 보유한 AIA는 내재가치, 자본, 운용자산, 수입보험료 등의 차이와 향후 자본수익률 성장 전망을 통해 설명되기 어렵다"며 "결국 내재가치 분석결과 삼성생명의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수준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인 기업가치 기준으로 현재 기대이상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꾸준히 건전한 신계약가치 유입과 기존 역마진계약 유출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