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이탈리아 국채값이 추가 긴축안 채택소식에 화답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반면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가격은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유럽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71% 떨어진 4.73%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 국채를 처음 매입하기로 한 시점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팀 슈로더스 펜가나 캐피탈 매니저는 "이탈리아가 긴축안을 시행하려는 새 정부를 비교적 잘 지지하고 있고 유럽연합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점은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52% 떨어진 3.90%에, 프랑스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12% 떨어진 1.09%를 기록했다.
다만 독일의 10년물 금리는 0.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