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중소기업계가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하고 불우이웃 돕기 등 사회공헌에 앞장선다는 각오를 다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하고, 전국 12개 시·도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동안 단체나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사회공헌활동을 조직화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꾸려졌으며,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벤처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와 업종별 협동조합,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의 위원들이 참여했다
위원 위촉기간은 2년으로,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방향 제시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 출범식을 계기로 내년에는 중소기업 사회공헌재단(가칭)을 설립할 예정으로 앞으로 연중 정기, 수시 사랑나눔 봉사활동과 각종 중소기업계의 사회공헌활동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결식아동, 소년 소녀 가장,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시설 등 불우이웃 돕기와 국군장병 등 위문품 전달, 자연재해 등 재난극복 지원과 업종별 협동조합과 복지시설에 다리를 놓는 '1조합-1시설 연계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지구촌 아이들에게 새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 반기문 UN 사무총장, 소녀시대 등 소장품이 기증됐으며, 성금 3억8000만원과 4억원 상당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어린이 등을 위해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