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삼성전자 中공장 건설은 호재-한국證

신규 매출 최소 100억원 이상 전망

입력 : 2011-12-16 오전 7:55:5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삼성전자의 중국 반도체 공장건설 추진은 이 회사에 최소 1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유발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1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이유는 네가지로 ▲ 시스템경비 가입자의 높은 증가세 지속 ▲ 2012년 수익성 개선 ▲ 삼성정자 중국 반도체공장 건설 수혜 ▲ 과거 3년 평균 16.9배보다 낮은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 14.1배"라고 설명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4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스템경비 순증계약건수가 7000건으로 높게 유지돼 시스템경비 매출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거의 같은 33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1300원으로 15일 종가 5만52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2.4%"라며 "삼성 일본본사 윤진혁 부사장으로 신임대표 이사가 변경되더라도 지금까지 추진했던 신규 및 해외 사업 기조를 크게 변하지 않는 정책 일관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6일 공시를 통해 중국 반도체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2012년 생산라인을 짓기 시작해 201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건설 규모에 따라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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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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