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제자리걸음 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와 농산물가격을 제외한 핵심CPI는 전월대비 0.1% 오르면서, 두 지수모두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CPI는 3.4%, 핵심CPI는 2.2%올라 이는 2008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CPI를 두고 시장의 의견은 엇갈렸다. CPI가 더 떨어지지 않고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에 물가가 여전히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경기 부양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