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 '크라제버거', 본고장 미국에 도전장

미국 메일랜드 베데스다 1호점 오픈
2012년 10개국 100호점 개설 추진

입력 : 2011-12-19 오전 10:51:5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국내 1위 프리미엄 수제버거 '크라제버거'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대표 민병식)은 메릴랜드 주 다운타운 베데스다(Downtown Bethesda)에 크라제버거 미국 1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크라제버거는 또 베데스다 1호점 이외에 10개점까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2014년까지 미국에 크라제버거 100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앞서 진출한 홍콩, 마카오, 싱가폴의 크라제버거 매장 수를 확장하고 2012년까지 중국·호주·일본·대만·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100호점 이상 매장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미국 1호점이 위치한 베데스다는 워싱턴DC 인접 지역으로, 미국 국립보건원을 포함한 주요 기관이 집결돼 있다.
 
미국 매장에서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인기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곡물과 야채로 만든 패티를 사용해 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클래식베지(Classic Veggie) 버거를 현지 메뉴로 판매할 예정이다. 클래식베지는 칼로리를 낮췄을 뿐 아니라,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어 웰빙을 추구하는 여성과 베지테리언들을 공략한 제품.
 
또 칠면조 고기로 맛을 낸 터키패티, 고구마 튀김, 허브 튀김, 아스파라거스 등을 미국에서만 판매한다.
 
민병식 사장은 "국내 1위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제버거가 미국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며 "버거의 본고장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맛과 영양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새로운 버거 문화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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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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