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3일 원내 갤러리에 ‘함께하는 마음전’ 1부 행사를 열어 16일 마쳤으며, 17일부터 23일까지 2부 행사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함께하는 마음전은 국내외 유명 작가와 조각가 40여명과 병원 직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이다.
작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불우환자를 돕는 데 사용된다.
지난 16일 끝난 1부 행사에서는 강구원, 강윤정 등 작가들의 공예작품과 그림이 전시됐다.
2부는 직원들의 공예작품이 전시되고,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3부에서는 나라사호 단기대학 명예 교수인 도구치 쓰도무 작가의 그림을 비롯해 박미진, 우남숙 작가 등이 참여한다.
최기준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부실장(심장내과 교수)은 “이번 기획전에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작가 분들이 선뜻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가들과 직원들의 합심된 노력이 불우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로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