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벌인 특허소송에서 이겼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MS가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한 데 대해 MS의 손을 들어줬다.
모토로라의 일부 스마트폰이 MS의 특허를 허가없이 사용한 점이 인정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MS 측은 "
삼성전자(005930), HTC 등처럼 (모토로라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MS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다.
반면 모토로라 측은 "MS가 제기한 특허 침해 7건 중 일부만 인정된 것"이라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MS는 모토로라가 자사 특허 7건을 침해했다며 ITC에 모토로라 일부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