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뚜레쥬르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 2호점을 잇달아 오픈하며 동남아시아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베이커리 뚜레쥬르(www.tlj.co.kr)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핵심 상권인 스냐안시티몰(Senayan City Mall)과 클라파가딩몰(Mall Kelapa Gading)에 지난 16일과 21일에 각각 1, 2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뚜레쥬르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지난 11월 필리핀 마닐라 1호점 오픈 및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베트남 직접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베트남에서 연평균 73%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확인한 후 현지 매장 확장과 2010년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필리핀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이어 2011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으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였다.
인도네시아 진출은 직접 투자 방식으로 1, 2호점 모두 본사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 1호점이 위치한 스냐안시티몰은 자카르타 쇼핑몰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핵심 상권이며, 2호점 입지인 클라파가딩몰은 자카르타 북동부의 중산층 이상 거주지역으로 주요 글로벌 F&B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인근 최대 쇼핑몰.
현재 오픈 일주일 된 인도네시아 1호점은 당초 예상 매출 2배를 웃돌며 호황을 이루고 있다.
이에 뚜레쥬르는 2012년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 전 지역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동남아시아 베이커리 시장 매출 1위 달성'을 목표로 종합적인 전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뚜레쥬르 인도네시아점 관계자는 "베트남 뚜레쥬르 매장의 성공사례가 현지에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 뚜레쥬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브랜드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다"며 "오픈 당일 인도네시아 장관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