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륭전자(004790)는 HD라디오와 모듈 등 4만여대를 공급하면서 내년초 물량으로 2만대를 추가로 주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휴대용 HD라디오는 기륭전자가 전세계 디지털방송 전환에 앞서 준비한 제품이다. 베스트바이를 중심으로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HD라디오 모듈은 미국 아이비퀴티(ibiquity)의 승인을 받아 기륭전자가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으로 야마하, 아남, 인켈, 데논(Denon) 등 오디오기기에 탑재되고 있다.
기륭전자는 "국내에서도 내년말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때문에 관련연구진을 영입해 신제품 개발 및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HD라디오 뿐만 아니라 셋톱박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디지털방송 전환의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