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신한지주(055550)에 인수된 토마토저축은행이 내년 1월 둘째주부터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23일 "아직 날짜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1월 둘째주 초쯤에 영업이 재개될 것"이라며 "현재 바뀔 저축은행 이름으로는 가칭 신한금융저축은행이나 신한저축은행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오는 28일 영업인가를 받으면 그때 이름도 확실히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와 인천지역 등에 7개 점포를 갖고 있는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9월18일 영업이 정지됐다.
이후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0월14일 매각자문사를 통해 토마토저축은행 입찰공고를 냈고, 지난달 22일 신한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토마토저축은행 영업이 인가되면 내년 1월 영업 재개는 큰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초에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들은 당초 약정에 따라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 계약이전에서 제외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에게는 인수 저축은행의 영업개시 시점부터 예보가 원리금 합계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