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지난 9월 현재 중소제조업 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상승한 21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임금으로는 6만1964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만7884원에 비해 7% 오른 수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173개 직종의 평균 조사노임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종사자 2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의 주요 생산직 10개 가운데는 작업반장이 하루 평균 7만8307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계정비공이 7만5906원, 용접공 7만387원, 품질관리공 6만4574원 순으로 조사됐다.
일급이 가장 높은 직종으로는 컴퓨터 하드웨어 기사로 하루 9만8036원을 받았고, 컴퓨터운용사가 9만6200원,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사가 9만2502원을 기록해 컴퓨터 관련 직종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품질관리사가 9만2449원, 기계 또는 기구의 모양을 그리는 일을 하는 현도사가 9만2370원을 나타냈다.
반면 샌드페이퍼나 물페이퍼와 같은 사지로 물체를 연마 하는 사지공이 하루 평균 4만2999원을 받아 가장 낮았고, 돗드달이나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는 스냅공이 4만5204원, 가위절단공이 4만6423원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조사 노임인 일급은 기본급과 위험수당, 생산장려수당, 자격수당 등 기본급 성격의 통상적 수당이 포함되며, 총지급액을 총 근로일로 나눈 평균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