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경기장 조감도. 한화건설은 올해 공공공사 1조원 수주 클럽에 진입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화건설이 올해 공공공사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한화건설 757억원 규모의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사업 4공구 공사'를 수주하면서 '2011년 공공공사 수주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부문별 실적은 토목 3110억원, 건축 5768억원, 플랜트 1173억원 등 모두 1조51억원(VAT별도)으로 턴키, 기술제안 공사와 최저가낙찰제, 적격공사에서 모두 고른 실적을 보였다.
토목공사 부문은 언양~영천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외에 파주 월롱 폐수종말처리시설 2단계,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4공구 등을 수주했다.
공공 건축공사는 지난 1월 서울시가 발주한 강북시립미술관 수주를 시작으로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 2014인천아시안게임 십정경기장, 평택 미8군 병영 및 식당, 송파위례 A1-11블록 아파트, 마곡지구 14단지 아파트 등 다양한 공사를 수주했다.
플랜트 공사는 행복도시 열병합발전소와 영종~교하 주배관 제1공구 등을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공공공사 수주 1조원이 넘어섬에 따라 올해 수주 5조원, 매출 3조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희태 국내영업본부장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턴키, 기술제안 공사와 최저가 낙찰제, 적격공사에서 고른 실적을 보여 올해 공공수주 1조 클럽에 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공사에서도 올해 들어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얀부II 발전 및 담수플랜트를 비롯해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및 오피스빌딩 설비공사 사업, 1억7500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돔 공연장을 수주하는 등 모두 18억 달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