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한진중공업(097230)에 대해 내년 재무구조 개선과 수주재개로 2013년 기업가치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 노사분규 종료로 2006~2008년 78척 수주에서 2009~2011년 23척으로 급감한 수주를 회복하게 됐다"며 "업황 부진으로 신규수주가 미진할 가능성은 있지만 올해보단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원섭 연구원은 "올해 3분기말 이 회사 순차입금은 본사기준 2조4000억원, 연결기준 3조100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각각 216%, 275%로 국내 상장 조선사들의 평균 수준의 재무구조를 띄고 있다"며 "이 회사는 내년 부동산 매각과 수빅 조선소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차입금 상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추진 중인 부동산 매각대상은 인천 율도, 서울 상계동, 부산 안남동 부지 등이며 총 매각대금은 5000억~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2013년 수빅 조선소 상장을 목표로 내년 주주 분산 요건을 맞추고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계획으로 재무구조 안정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진중공업의 총치입금은 연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4조40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275%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김용훈 기자 yonghun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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