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솔제지(004150)가 계열사인 한솔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8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40원(4.03%) 하락한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솔제지가 87.7% 지분을 보유한 한솔개발이 159만주 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4329원이며 총 조달자금은 228억원이 될 예정이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한솔개발의 대주주로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분율을 고려하면 한솔제지 유상증자 참여 금액은 약 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잠잠해졌던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 부담이 또 한번 발생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