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LG패션(093050)에 대해 내년 신규 런칭한 브랜드와 매장의 효율화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중국 진출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은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09억원, 577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19.1%, 11.0% 증가한 것"이라며 "남성복 20%, 여성복 22%, 캐쥬얼 18%, 스포츠 25%, 액세서리 15% 씩 성장해 두 자릿수의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영업이익성장률은 매출액성장률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할인 경쟁 심화에 따른 정상가판매율 하락 영향보단 올해 런칭한 신규 브랜드들이 기존 브랜드보다 아직 마진율이 낮기 때문"이라며 "작년 대비 올해 매장수가 급증하면서 초기 반영되는 비용이 높은 탓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11월 따뜻한 날씨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10월과 12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내년엔 국내보단 중국 쪽 투자가 집중될 예정으로 국내 부문의 신규 브랜드와 매장 효율화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