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 대표단은 1일 “2012년은 국민승리, 진보집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국민들께 새해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단은 “올해야말로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적 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성장해온 민중진영과, 2004년 총선승리를 만들어냈던 시민세력이 힘을 합쳐 민주주의, 평화, 노동존중, 정의의 가치가 구현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저희들은 국민과 함께 승리하고자 하나가 돼 통합진보당을 만들었다”며 “선명하고 힘 있는 진보정당으로 정치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권연대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2012년 승리의 중요한 열쇠인 야권연대도 통합진보당이 힘을 가질 때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표단은 “이러한 자신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밀려드는 노동자들의 집단 입당, 홈페이지에서 하루에도 수 백 명씩 이어지는 당원 가입 요청, 국민들이 SNS를 통해 전폭적으로 격려해주시는 것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정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우리 사회 개혁의 지렛대가 되겠다”며 “통합진보당의 힘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이후에, 민주정부 10년보다 더 진전된 개혁의 추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