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신년 첫 비대위 회의에서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항상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상식이라는 입장에서 앞으로도 쇄신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달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비대위를 시작하면서 마음에 품고 있었던 초심과 목표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면서 그대로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당 소속 현역의원들에 대해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매달 120만 원씩 지급하는 국고지원금을 스스로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국회 원 구성이나 상임위원회 개의 등 정상적인 의사일정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그 날짜에 비례해 국회의원 세비를 삭감하는 내용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