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가 9일부터 열리는 '2012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올해 그랜드세일에는 지난해보다 54%가 증가한 총 2만1000여개 업소가 참여하며,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전국 5500여개의 점포가 일제히 동참한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9일부터 한·중·일·영 4개 국어로 된 홍보물, POS(판매시점관리) 전면 LCD 화면, 행사 배너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며, 200개의 인기 상품을 선정해 증정 또는 30~5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매출, 거래 횟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전용 바코드를 도입, 매출분석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슈퍼도 서울 소재 100여 점포에서 참여할 계획이며, 코리아그랜드세일 쿠폰 또는 카드를 지참한 외국인 고객이 5만원 이상 구매했을 때 즉석에서 3000원을 할인해준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행사 기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외국어 가능 근무자를 배치하고, 세일 품목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 숙박, 식음료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확대를 기대해 마련한 것으로, 내달 29일까지 52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