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약 5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4분기 매출액 4002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타이어 판매가 전분기대비 약 6.6% 늘었고 원재료 투입단가가 2.5%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윤기 연구원은 "2011년 전체 매출은 약 1조4300억원, 영업이익률은 9.9%를 달성했다"며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 원재료 투입단가의 급상승으로 인해 타이어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2012년 매출로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1조7600억원, 영업이익으론 58% 증가한 223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창녕공장 가동으로 인해 약 260만본의 타이어가 생산되고 한국 1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이 각각 4%, 9%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균판매단가는 약 3~4% 상승될 것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올해 원자재 가격은 지난 4분기대비 약 6~7% 하락하고 판가 인상을 통해 OE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BEP 수준에서 1~2%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높은 UHPT와 친환경 타이어의 비중확대로 제품믹스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 EPS는 전년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