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경기 둔화 그림자 여전..'하락출발'

입력 : 2012-01-09 오전 11:23:5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중국 증시는 경제 둔화 우려가 심화하며 하락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0.14%) 밀린 2160.28로 출발했다.
 
지난 6일 린자오무 중국 경제계획기구 연구원은 "중국 지도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는 7~8% 수준"이라며 "12차 5개년 개발계획의 연평균 성장 목표도 7% 유지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대외 여건 악화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연일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자들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7일 마친 금융공작회의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금융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해 어둡기만 한 중국 경제에 힘을 실어줬다.
 
원총리 발언의 영향으로 화하은행(1.05%), 공상은행(0.70%), 초상은행(0.58%) 등 은행주가 지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천위전기(-1.50%), 장강전력(-0.80%)등 에너지 관련주와 내몽고보토철강(-0.92%), 강서구리(-0.74%)등 원자재 관련주는 일제히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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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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