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가 전일 2200포인트 회복의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06포인트(0.18%) 밀린 2221.83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해 한국시간 10시42분 현재 2233.1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주식 시장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그간 침체됐던 주가에 힘을 실어줬다.
춘절을 앞두고 지준율을 추가 인하하는 한편 통화 환수조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다수를 이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전일 2% 이상의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연합통신(2.32%), 보산철강(1.01%), 폴리부동산그룹(0.88%)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중국석유화학(-1.16%), 상해장강하이테크(-0.59%), 중국은행유한공사(-0.34%)등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